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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5. 14.

    by. 해피꼬꼬

    목차

      저는 야채나 과일을 생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생야채나 과일은 물기만 탈탈 털어 아삭아삭하게 먹으면 맛도 좋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요.

       

      저뿐 아니라 주변에도 요즘 비싸진 점심 물가로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사과, 양배추, 양상추, 토마토, 당근, 오이, 파프리카 정도는 어떤 도시락에서든 심심치 않게 보이는 생야채와 과일 종류입니다.

      이처럼 건강, 비용, 시간을 아끼기 위해 생야채를 준비하고 다듬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하는 과일/채소용 세척제에도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세척제의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사용 방법과 유의 사항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과일/채소용 세척제와 식품용 기구 세척제는 꼭 각 사용법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한-세척제-사용-방법으로-깨끗하고-건강하게-씻은-신선한-채소와-과일
      가정에서 사용하는 과일/채소용 세척제와 식품용 기구 세척제 차이

       

      위생용품 세척제란 과일, 채소 등 식품이나 식품을 담는 용기, 조리 기구 등을 씻는 세제로, 일반적으로 주방에서 사용되는 주방 세제입니다.

       

      사람이 직접 섭취하는 과일, 채소 등을 씻는 데 사용되는 세척제는 과일/채소용 세척제,

      아기의 젖병이나 컵, 그릇, 그릴 등 조리 기구나 용기를 씻는 세척제, 식기세척기에도 들어가는 세제는 식품용 기구 세척제로 분류됩니다.

      세척제마다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유의사항을 잘 지켜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용 세척제, 과일세척제 사용 유의 사항

      세척제에는 비누나 클렌저에 들어간 성분으로 잘 알려진 계면활성제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잘 아시는 것처럼 지방 성분을 유화시켜, 물체 표면에 붙은 오염 물질을 분리하고 물로 씻겨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식품용 세척제를 쓸 때에는 보통 큰 볼에 세척제를 풀어 과일과 채소를 담가서 씻는데요.

      이때 씻겨진 오염 성분이 물에 남아 있기 때문에,

      세척제를 풀어둔 물에 식품을 5분 이상 담가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헹궈서 세척제 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충분히 닦아내주셔야 하고,

      물을 받아서 헹구시는 때에도 깨끗한 물을 2번 이상 받아서 남은 세척제가 없도록 잘 마무리해주셔야 합니다.

       

      단, 과일이나 채소를 더 깨끗하게 씻기 위해 식품용 기구 세척제를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식품용 세척제와 식품용 기구 세척제는 종류와 용도가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각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과일/채소용 세척제를 식품용 기구 세척제에 사용하는 것은 괜찮을 수 있지만,

      식품용 기구 세척재를 과일/채소용 세척제에 사용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남은 세제가 그대로 식품을 섭취할 때 그대로 몸에 흡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세척제를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어떤 유해 성분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과일/채소용 세척제와 식품용 기구 세척제를 임의로 섞어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식품용 기구 세척제, 주방세제 사용 유의 사항

      주방세제를 사용할 때 수세미에 세제를 짜서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이렇게 수세미에 바로 펌핑해서 사용하는 경우 적당량보다 훨씬 많은 양을 사용하기 쉬워,

      헹군 후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잔여 세제가 많이 남아있게 됩니다.

       

      따라서 식품용 기구 세척제를 사용할 때는 그릇

      저의 경우 설거지 할 그릇 하나에 물과 세척제를 희석해 두고,

      희석한 세제 물을 활용해 나머지 그릇이나 조리 도구를 먼저 설거지한 후, 마지막으로 그 그릇을 씻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할 때에도 거품이 생각보다 잘 나고 세제를 사용하는 양도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중간에 거품이 부족하면 조금씩 더 희석하면서 사용하면 되고,

      저처럼 1인가구용 설거지의 경우에는 한 번의 펌핑 만으로도 한 번 식사한 양과 조리도구는 충분히 설거지가 가능했습니다.

       

      또 한 가지, 그릇을 깨끗하게 헹구기 위해 거품 묻은 설거지를 뜨거운 물로 바로 헹구면 안 됩니다.

      남아있는 세척제와 뜨거운 물이 만나 김이 생기게 되고, 설거지 과정에서 이 김을 흡수하면서

      기관지는 물론 몸에 세척제가 그대로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음식이나 식기 도구 모두 입에 들어가는 것인 만큼 무조건 많이 쓴다고 깨끗한 것이 아닙니다.

      적당량과 유의사항을 잘 지켜서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