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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5. 2.

    by. 해피꼬꼬

    목차

      저처럼 사무실에서 하루에 최소 8시간 이상을 보내는 회사원들은 운동할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시간뿐 아니라, 사무실에 왔다 갔다 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왕복 2시간,

      아침에 출근을 준비하는 시간이나 일의 마무리가 조금 길어져 회사에 더 남아있어야 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하루 최소 10시간 이상을 꼬박 실내에서 머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운동을 실천하겠다는 결심은 항상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그 핑계로 몇 달간 등록만 해놓은 헬스장을 안 가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라도 가기 위해 등록한 운동들도 OT만 받고 끝낸 적도 있습니다.

      회사원이-일상에서-걷기-운동을-하기-위한-준비물-편안한-운동화와-간단한-보호대-등-운동-소도구
      회사원의 건강을 위한 걷기 운동

       

      그러나 요즘 날씨가 좋아지면서 다시 운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듭니다.

      저처럼 시간 여유는 없고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은 회사원들을 위해

      요즘 제가 일상 속에서 실천하려고 하는 걷기 운동 방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사무실에만 있기 쉬운 직장인이 일상에서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법

       

      1. 회사 근처 맛집이나 카페 찾기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 끼는 점심을 먹고, 점심을 먹고 나면 누구나 커피를 찾게 됩니다.

      저는 이 시간을 이용해 일부러 먼 거리의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맛집까지 긴 거리를 걸어서 가면 왠지 밥맛도 더 좋고 밥의 영양소도 쏙쏙 섭취하는 건강한 기분이 듭니다.

       

      물론 맛집은 대기줄이 길기 때문에, 항상 맛집만 찾아다니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 요즘처럼 물가가 비싼 때에 매일 점심을 사먹는 다는 것은 특히 강남의 직장인에게는 금방 지갑이 가벼워지는 길이므로

      동료들에게 권하기에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 때는 차라리 점심을 간단히 빠르게 먹고(냉동 도시락, 편의점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남는 시간에 거리가 좀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밥값보다는 훨씬 덜 부담되기 때문에, 걷는 것에 동기 부여를 하면서 지갑도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만약 이것도 부담된다면, 커피는 가깝고 저렴한 곳에서 사서 커피를 마시면서 주변을 한 바퀴 걷는 방법도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커피가 한 잔 손에 들려있다는 것만으로 온 길거리가 넓은 테라스의 카페처럼 느껴집니다.

      아메리카노를 먹으면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로 인해 신경 세포의 발화를 증가시키고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 물질의 방출을 증가시킨다.
      이는 피곤할 때 커피를 마시면 활기가 생기고 깨어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를 통해 운동의 효과를 평균 11~12%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Can Coffee Increase Your Metabolism and Help You Burn Fat?>

       

      2. 사무실 안에서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계단 이용하기는 너무 많이 알려져 쉽게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전히 실내에서 가장 쉽고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계단을 오르는 것은 다리와 엉덩이 뿐 아니라 전신의 다양한 주요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입니다.

      종아리, 햄스트링, 대퇴사두근, 엉덩이 근육을 모두 강화할 뿐 아니라, 지구력을 향상하고 몸의 균형 감각을 촉진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직장인에게 계단 이용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계단을 걷는 것이 신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 급격한 기분의 변화를 진정시키고,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행복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일에서 온 불안과 두려움 같은 통증을 진정시킴으로서 자유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유지하고 오히려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역 하나, 버스 정류장 하나 정도는 걸어서 이동하기

      점심시간이나 일과 시간 동안 시간을 내서 걷지 못했더라도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퇴근 후 역 하나만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은 물론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는 사당, 이수, 강남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역 근처에서 직장을 오래 다녔는데

      집과 가까운 쪽이 아닌, 오히려 집과 먼 쪽의 역으로 한 정거장 걸어감으로써

      조금이라도 덜 붐비는 열차를 타기도 했습니다.

      운동도 하고 퇴근길의 질도 약간 향상할 수 있는 노하우입니다.

       

      걷기 운동의 습관화의 가장 좋은 점

      걷기 운동은 운동을 배워야 하거나, 운동을 하기 위해 어딘가에 가야 한다는 부담,

      시간을 비우고 실천해야 한다는 큰 부담이 없어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간을 내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하루만 밀려도 다음날 점점 더 가기 힘들어지는 본격적인 운동과는 달리

      일상 속에서의 걷기 실천은 하루 몇 분만 시간을 냄으로써 부담 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불금에도 일상 속 걷기 운동을 통해 주말에 먹게 될 음식에 대한 죄책감을 덜어야겠습니다.